'부부의 세계' 성대모사 달인 ‘쓰복만’ 김보민 장기기증 서약 동참

허희재 기자
  • 입력 2020.07.31 13:45
  • 수정 2020.08.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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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드라마 'SKY캐슬' '부부의 세계'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쓰복만’ 김보민 성우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성우 김보민은 인기 드라마 성대모사를 통해 tvN ‘유 퀴즈 언더 블록’, JTBC ‘장르만 코미디’ 등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이다.

장기기증 릴레이 홍보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에 출연해 기증서약을 밝혔다.

김보민씨는 “어릴 적부터 장기기증 관련 광고 문구를 보며 언젠가 동참하고자 마음속 다짐을 해왔으나, 평소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릴레이 캠페인과 같은 좋은 기회를 통해 동참하여 기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장기기증서약 제고를 위해 7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생명나눔 서약 잇기 주자들의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공개하고 있다.

성우 김보민씨의 영상은 2020년 7월 31일 오후6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SNS를 통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현재 약 4만 253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약 37명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2019년)에 불과하다.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은 뇌사 또는 사후에 장기·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본인의 의사표시이며 모바일, 온라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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