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부산비엔날레 온라인 개막, 전시장 개방은 연기

오은주 기자
  • 입력 2020.09.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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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2020부산비엔날레가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9월 6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개막식은 5일 오후 4시 부산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전시장 오픈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영상·소리·3D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문집을 부산시민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 웹으로 전시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3D 입체 전시와 참여음악가의 사운드스케이프 등 2020부산비엔날레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에정이다.

또 개막 시 공개될 전시감독의 라이브 투어와 비디오 가이드, 작가들의 인터뷰 등 다른 비엔날레와는 차별되는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마련했다.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부산비엔날레 온라인 개막식은 부산현대미술관 로비에 현장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집행위원장과 전시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전시장은 개발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번 전시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며,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지속되는 오는 6일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호전될 경우 시간별 관람 인원 제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전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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