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경희의료원 의료진에게 경희중학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응원편지가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손편지에는 ‘주변에 확진환자가 발생해도 경희의료원 의료진 덕분에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와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들이 걱정됩니다. 힘내세요’, ‘코로나19가 없어질 때까지 저희도 방역수칙 철저히 지킬게요’,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지치지 마세요‘ 등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감사가 가득 담겨 있다.
이에 경희의료원은 16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경희중학교 학생들에게 감동의 마음을 담아 영상편지로 화답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지친 의료진을 향한 학생들의 따뜻한 응원에 큰 힘을 얻고 감동받았다”며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로 함께 이겨낼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