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대 이상 확진자 40%…중증환자 비율도 87%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9.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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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높다며 고령층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9월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 비율이 꾸준히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대다수도 60대 이상"이라며 "확진자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 과정에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157명 중 87%인 137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27명이 사망했고 그 전 주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정부는 어르신들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식품 설명회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을 피하길 당부했다.

정부는 9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까지 전국 모든 병원급 이상의료기관에 신규로 입원하는 환자의 취합진단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해 혹시 모를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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