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마천루로 지난 2010년에 착공해 2016년 12월에 완공됐다. 시민들에게는 이듬해인 2017년 4월 3일에 개방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최고층 건물이다. OECD 국가 중에서는 미국의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 541m)를 제쳤고, 세계에서 두 번 째로 높은 전망대(500m)를 가지고 있다. 흔히 제2롯데월드라고 하는 건물이 바로 이 마천루다.
건물 모양은 붓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건물 외벽 도색 및 세부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생긴 모습이 특이하여 혹자는 고등어와 닮았다고 하거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두개의 탑과 닮았다고 하기도 한다.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바라 본 서울의 스카이 뷰는 너무 아름답다 못해 황홀할 지경이다. 이곳에서 서울을 360°뷰로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북한의 개성에서도 보인다는 롯데월드타워는 북한에서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었다는 가십적인 설도 있다.
최고 꼭대기에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하늘다리가 있어 유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청명하고 높은 가을하늘을 보며 답답한 가슴을 활짝 펴고 드넓은 세상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에서 세상 가장 호사스러운 눈요기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