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배달의민족, 어르신 일자리 200개 만든다

한종률 기자
  • 입력 2020.09.24 15:05
  • 수정 2020.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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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시가 '배달의 민족' 등과 함께 연내 200명 규모의 만 55세 이상 어르신 맞춤형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배달의 민족 운영 기업인 ㈜우아한형제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200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도심 곳곳에 도심형 물류센터(B마트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신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자 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어르신에게 부합하는 일자리 'B마트 시니어 크루'를 창출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선발해 지난 9월초부터 5개 지점에서 시범 근무를 추진한 결과 '물품 입·출고, 매장관리, 피킹(picking)·패킹(packing) 등 다양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등 어르신들의 직무 적합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B마트 시니어 크루' 일자리는 공공의 재정지원 일자리가 아닌 100% 민간 일자리로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2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 뒤 규모를 500명까지 확대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서 민관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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