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유튜브 운영 중···월평균 수입 14만원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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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 이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회사에는 공개를 꺼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735명(직장인은 5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직장인이면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경우는 29.3%로 조사됐다.

운영 이유로는 '취미생활 및 일상 기록'(47.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수익창출, 부업'(36.7%)이었으며, 이 밖에 '업무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10.2%), '본업, 본인 홍보 차원'(5.3%)이다.

이들 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29.4%였다. 이들이 밝힌 수익은 월 평균 14만원, 연 평균 117만원 선으로 집계됐다. 수익이 많은 경우 월에 52만원, 연간 459만원이다.

응답자의 68.3%는 '회사 또는 동료가 아는 것은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알려지는 것 자체가 싫어서'(56.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부업으로 인한 업무지적 또는 핀잔 등을 원치 않아서'(32.7%), '운영을 썩 잘하고 있지 않아서'(11.3%) 등 답변도 많았다.

한편 응답자의 82.1%는 '유튜브 채널운영을 위해 비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지출 항목은 '콘텐츠 관련 준비 비용'(42.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방송, 송출장비 관련 비용'(20.5%), '인력비’(13.7%), '스튜디오, 장소 대관비용'(5.6%) 순이었다.

각 항목별 누적비용으로는 '콘텐츠 준비'에 74만원, '방송, 송출장비'에 56만원, '인력비' 31만원 등으로 평균 150만원 선에 달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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