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12일 1단계로 조정되면서 경로당, 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11만여개의 운영을 재개한다.
지자체가 자율로 개방 시기를 정하되, 방역조치를 완료한 뒤 가능한 빨리 열기로 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그간 운영을 중단했던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23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을 권고했다. 지난 10월9일 기준으로 총 11만4616개 시설 중 9만5279개(83.1%)가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지자체는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거리두기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 방역물품 확보, 감염병 관리대책 점검이 마무리되는 즉시 신속히 운영을 재개한다.
정부는 시설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 이용자·종사자와 방문객에 대한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시설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