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이 만든 연극 ‘오팔주점’···58년 개띠 장백화가의 열정을 담다

김경 기자
  • 입력 2020.10.14 11:16
  • 수정 2020.10.14 11: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오팔주점.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 제공)
(연극 오팔주점.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연극 오팔주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 주자인 58년 개띠로 태어난 화가 장백의 치열하지만 유쾌한 삶과 예술혼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연극 ‘오팔주점(극본 및 감독 장기봉)’이 각색을 거쳐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가나의집 열림 홀에서 공연된다.

2018년 초연한 오팔주점은 당시 지상파 방송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시니어들은 물론 일반 세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에 참여하는 시니어 배우들은 모두 60세 이상으로 구성됐고, 스탭들도 모두 시니어들이다.

(연극 오팔주점.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 제공)

연극 오팔주점은 1958년 태어나 2019년 세상을 떠난 장백(본명 장병일) 화가의 지난 삶과 예술혼을 녹여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 주자인 58년 개띠들이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식지 않은 열정으로 못다 한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서 장백 화가의 작품 전시를 진행해 미술 관람과 연극 관람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새롭게 앙코르 공연을 기획한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장기봉 감독은 “이번 연극은 시니어들이 중심이 되면서 아이들도 출연하는 등 세대 공감이 목표”라며 “극 안에 영상과 뮤지컬이 포함된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