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몸의 주치의가 돼야 하는 이유…신간 ‘무릎이 아파요’

김지수 기자
  • 입력 2020.10.21 14:10
  • 수정 2020.10.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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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릎이 아파요'표지. 사진= 골든타임 제공)
(책 '무릎이 아파요' 표지. 사진= 골든타임 제공)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무릎 통증은 전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보통 우리는 한의원을 가든 병원을 가든 돈과 시간을 투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책 한 권으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 대한민국 제일의 무릎관절 명의, 김진구 교수가 펴낸 책 『무릎이 아파요』는 내가 스스로 내 몸의 주치의가 되어 통증을 다스리고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자신의 무릎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면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정상적인 무릎은 평생을 통증 없이 2억 보 이상의 걸음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좌식 생활이나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 자세 등을 즐겨 하는 전 연령대 한국인들에게서 무릎 통증은 빈번한 일이다.

이 책에서는 10대부터 60대 이후 연령별로 특징적인 무릎 관련 증상을 소개하고,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과 그 대처법을 같이 소개한다.

책의 전반적인 목차를 자세히 보면,

▲ 1장에선 무릎관절 질환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고 무릎관절에 대한 이해부터 짚어본다.
▲ 2장에서는 10~2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원판형 반월상연골 기형’문제가 어떤 형태로 발생하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살펴본다.
▲ 3장에서는 30대 전후의 젊은 직장인들, 특히 여성들이 많이 겪는 ‘앞무릎 통증 증후군’을 살펴본다. 이 질환은 ‘운동이 약이다’라는 명제가 적용될 수 있는 전형적인 분야이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 4장에서는 40대 대표적 질환으로 ‘반월상연골 파열’에 대해 다루고 있다.
▲ 5장에서는 50대의 주요 질환인 ‘관절연골 손상’을 다룬다.
▲ 6장에서는 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알아본다.
▲ 7장 ‘관절염 치료, 운동이 약이다’에서는 관절염 치료를 위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이 책에는 평생 무릎 관리를 도와주는 방법들로 가득하다. 또한 바쁜 진료실에서 미처 깊게 나누지 못한 무릎 질환 이야기를 환자에게 설명하듯이 차근차근 풀어냈으며, 상세한 사진과 자료가 첨부됐다.

환자는 의사가 자신의 말을 끝까지 경청해 주고, 병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의 현실은 어떠한가? 짧은 한두 마디로 간단한 조언을 듣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서는 곧 자리를 뜬다. 이러한 구조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불행하다. 저자는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책 『무릎이 아파요』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일 회독하는 책이 아니다. 무릎이 아픈 환자들과 그 가족이 가까이 두고 궁금한 분야를 해결할 수 있는 책이다. 이를 통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될 수 있는 질환들과 중년 또는 노년의 나이에 주로 발견되는 병들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무릎 통증을 극복하고 치료하는 주체는 자기 자신임을 기억하자. 내가 내 몸의 주인이 되어 충분한 시간과 좋은 계획을 통해 올바르게 접근하면 그것이 결국 내 몸과 내 인생을 바꿀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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