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에게 희망을 ‘몸짱소방관 달력’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10.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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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소방관달력.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올해로 7번째 마련된 ‘몸짱소방관 달력’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중증화상 환자 치료비지원 사례로 지난 1월 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기도흡입 등의 중증화상을 입은 송은*(6세, 여)은 피부이식 등 4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화재이후 생계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에 따른 생애 주기별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다.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은 지난 6월 제9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고, 사진작가 오중석, GS SHOP, ELLE 등 재능기부 형태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1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19일(119)까지 판매한다.

현재까지 몸짱소방관 달력은 누적으로 총 72,801부가 판매되었으며. 수익금과 기부금은 총 6억 7천 만원으로 154명의 중증화상환자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중증화상 환자 154명 중에서 내국인은 14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 종류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한 부당 11,900원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 과정에 여러 단체와 기업에서 사회공헌 형태로 동참해 주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통해 우리사회의 희망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몸짱소방관달력.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몸짱소방관달력.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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