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서울전역에서 터진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10.27 11:51
  • 수정 2020.10.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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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자치구에 자가통신망 332km 공공와이파이 1,780대 추가 설치
주요도로, 광장, 공원, 전통시장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복지관 등 통신소외계층 대상 795개 실내형 공공와이파이 추가 설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울시 ‘까치온’이 누구나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로 11월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원, 산책로, 전통시장, 주요도로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돼 편리하다.

서울시는 11월 1일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11월 중순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까지 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5,954km의 자체 초고속 공공 자가통신망을 깔고, 이 통신망을 기반으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11,030대)과 공공 사물인터넷 망(1,000대)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완성하는 내용이다.

‘까치온’은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로,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등의 공공생활권 전역에 구축된다. 기존 공공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르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최신 ‘와이파이6’ 장비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공공생활권과 별도로 정보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시설에도 실내형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병행해 노년층 등의 정보격차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까지 628개소(1,826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342개소를 선정 완료하고 11월 중순까지 최신 와이파이6 장비 795대(1개소당 약 2.3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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