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언박싱⑥] 할로윈데이 광고전쟁 버거킹 vs 맥도날드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10.30 17:24
  • 수정 2021.1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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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는 할로윈데이에 거리두기하면 ‘버거킹 와퍼’가 공짜

 

Broom-Thru

할로윈데이 거리두기

# BUGERKING
# Broom-Th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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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ERKING vs McDonald 광고전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할로윈데이를 맞아 우리나라 정부는 강력한 방역지침을 만들고 각종 유흥시설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정부와 해외 방역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캠페인이 아쉽게 느껴진다.

[코로나 언박싱] 연재들을 보면, 외국 브랜드들은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와 자사의 브랜드를 매칭시켜 방역의 공익성과 브랜드가치를 잘 조화시키는 모습을 보았다.

오늘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버거킹과 맥도날드광고를 소개한다. 그리고 오랜 숙적인 맥도날드와의 광고전쟁 에피소드를 전하겠다.

브라질에서 만든 버거킹 ‘Broom-Thru’ 인쇄광고는 마녀처럼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입간판을 소재로 한다. ‘Driving-Thru’ 대신에 ‘Broom-Thru’가 눈에 띤다.

맥도날드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과하는 고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Broom-Thru 라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면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 Whopper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버거킹의 사회적 거리두기

미국 맥도날드의 옥외광고는 ‘맥도날드’로고에 유령이미지를 삽입해서 할로윈데이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아마도 ‘할로윈데이에 맥도날드와 함께하자“라는 의도일 것이다.

미국도 연일 코로나환자가 득세하고 있는데, 맥도날드도 할로윈데이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얼마나 위험한지 알터인데 조금 아쉬운 광고컨셉이다.

맥도날드의 캐릭터 로날드가 버거킹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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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만든 CF이다.

국도를 달리는 차에서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거리 표시 입간판이 보인다. 맥도날드보다 버거킹이 더 멀리 있다. 어느 부부가 차를 타고 맥도날드에 도착한다.

"커피 주세요. 큰 걸로요. 멀리 가야해서요."

어디를 멀리 가는 걸까? 멀리 버거킹을 먹기 위해 가까운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주문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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