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개띠 여고동창생들의 인생이모작 스토리···영화 ‘시니어퀸’

오은주 기자
  • 입력 2020.11.03 13:31
  • 수정 2020.1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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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영화 ‘시니어퀸’ 시사회가 10월 27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언론기자와 영화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화 시니어퀸은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인 58년 개띠 여고 동창생들이 지난 시절을 회상하고 ‘100세 시대’에 맞춰 인생 2막의 새로운 꿈을 펼쳐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문옥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장기봉 협회 예술감독이 총괄 PD를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문옥 감독은 1969년 ‘버림받은 여자’로 영화계에 입문, MBC ‘베스트셀러 극장’의 극본·연출을 맡는 등 방송, 영화계에서 두루 활동한 원로 감독이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충무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역임 중이며 7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충무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기봉 PD는 “100세 시대에도 불구하고 50대 중후반이면 일선에서 물러나야만하는 ‘1세대 베이비부머’의 애환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공동 제작자인 교사 출신의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회장은 모델, 배우, 방송인 등으로 인생 2막을 개척하며 시니어문화 분야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시니어퀸에는 김 회장과 함께 시니어 배우 고맹의, 최다형, 임연비, 호령, 유지은, 박숙명, 이예은, 김류경 등이 출연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시니어들이 연극에 이어 영화까지 도전한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시사회 배우 진미령 등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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