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케어제품] 실버세대·비건인을 위한 ‘대체육’ 제품 출시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11.18 14:14
  • 수정 2023.03.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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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대체육’ 시장은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에 대한 비판, 채식주의자의 증가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는 ‘대체육’ 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의 비건(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하는 채식주의) 인구가 증가하면 기존 축산품을 대체하는 ‘대체육’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체육' 브랜드의 선두주자 비욘드비트(BeyondMeat)는 식물성고기를 65개국 이상의 국가에 유통하고 있다. 특히 비욘드버거는 일반버거에 비해 약 20% 가량 비싸지만 코로나 이후 195% 상승했다.

또한 미국 패스트푸드 대표브랜드인 버거킹, KFC, 맥도날드 등도 국내에서 대체육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내년부터 식물 기반 대체육 메뉴인 '맥플랜트'를 비욘드미트의 대체육 패티를 사용해 출시한다.

국내 식품업체도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걱정하는 실버세대, 비건인들을 위한 '비건 양념 순살 후라이드', '비건 한입까스'를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식물성 패티·빵·소스로 만든 '미라클 버거'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인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활용한 '그린미트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롯데푸드는 '제로미트 베지 함박스테이크', 롯데제과는 나뚜루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대체육 제품은 아직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높다"며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될 경우 대체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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