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김지수 기자
  • 입력 2020.11.18 1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책 표지. 사진=굿인포메이션 제공)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책 표지. 사진=굿인포메이션 제공)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인들의 주 직장 근로 기간이 20대 중후반부터 50대 중후반까지가 일반적인 점을 감안하면, 30년 일하고 30여 년의 노후기간을 보내야 한다. 과연 우리는 충분한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중산층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7할이 중산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한다. 물론 이는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함이다. 은퇴의 삶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늦은 시점은 없다. 또 늦었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며, 지금 시작한다면 노후파산의 우려를 낮추고 보다 안정된 노후를 맞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과 정밀한 은퇴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1장 – 100세 시대, 은퇴는 없다 ▶2장 – 점점 사라지는 중산층, 2부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 ▶3장 - 노후준비 마지노선, 50대 ▶4장 – 생애 자산관리의 승부처, 40대 ▶5장 – 30대 자산관리, 시작이 반이다 ▶6장 – 은퇴 후, 자산관리는 지속되어야 한다로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도 일부 살펴봤다.

▶연금도 맞벌이 시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람 중 57%가 국민연금이다. 노후에도 연금 맞벌이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연금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더라도 연금은 부부 모두 지속적으로 불입해야 목표한 노후 금액에 도달할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국민연금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여 납부예외 기간 동안 납부하지 않은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으며, 이직이 잦은 경우 퇴직금을 IRP에 계속 쌓아두어 연금수령 시 저율 과세되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중년의 노후설계가 100세 인생을 좌우한다. 억지가 되었든 아니든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보다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중년에겐 실질적 은퇴가 늦어지는 만큼 은퇴 이후 노후를 준비할 시간을 그만큼 더 벌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생계 목적이 아닌 사회적 관계 유지나 자아 성취 등을 목적으로 일에 접근해 보자. 심리적으로 한층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부양가족에 대한 짐도, 퇴직이나 재취업의 부담도 내려놓자.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삶이 주어질 것이다. 인생은 길고 100세 시대의 나는 더 젊어지고 있다.

UN이 2015년 발표한 인류의 새로운 연령기준에 따르면, 18~65세가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가 '노년'이다. 65세는 이제 노인이 아닌 청년이며 80세는 되어야 노년이 되는 셈이다.

책 말미에 요약정리된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체크리스트를 잊지 말고 체크해 보자. 80점이 넘는다면 당신은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