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로 김장재료 가격 폭등···정부, '김장 늦춰담기' 권장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1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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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올 여름 오랜 장마로 인해 김장철 배추, 무, 고추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1월 배추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6%, 무는 67%, 고추는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올해 예상 수확량은 배추가 134만 8천톤, 무가 45만 9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 20% 정도 줄었다.

또한 고추의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배 가까이 폭등했다. 통계청은 '2020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76t으로 1년 전보다 23.4%(1만8361t) 감소했다.

정부는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김장 재료 값을 잡기 위해 겨울배추 8만 3천톤과 월동무 1만 8천톤의 수확을 앞당겼다. 소비자에게 '김장 늦춰담기' 운동을 펼쳐, 김장 재료값 안정을 꽤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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