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가 넘어도 갈비 뜯고”···고령친화식품산업 온라인 심포지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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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화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고령친화식품산업 온라인 심포지엄’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주최로 11월 26일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강길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회장이 ‘노년기의 이해 및 고령화 식품의 필요성’에 대해 기조강연 펼쳤다.

김연정 복지유니온 박사가 ‘고령자용 식품현황 및 기술개발’,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가 ‘국내 고령친화식품 기술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송재원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은 또 현재 추진 중인 ‘고령친화식품산업의 발전방향 및 정책방향’을 안내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을 소개하고 직접 맛보면서 국내 고령친화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식품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김제의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관련 식품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식품산업이 조속히 활성화되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정부나 관련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5.7%이며 2025년에는 20.3%, 2060년에는 43.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80세가 넘어도 갈비를 뜯고, 100세에도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고령친화식품산업을 보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며, 그 중심에서 진흥원이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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