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졸업 유예합니다” 코로나 시대 속 취준생들을 만나다

김지수 기자
  • 입력 2020.12.18 14:12
  • 수정 2021.0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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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연기? 칼졸업? 무엇이 정답일까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졸업 유예는 졸업요건을 충족했지만 졸업하지 않고 일정 기간 졸업을 미룰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졸업 연기, 유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NG족(No Gradu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요즘 대학교 4학년들 사이에서는 졸업 유예가 그만큼 흔한 일이다.

졸업유예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스펙을 더 쌓기 위해서’, ‘학생 신분으로 학교 프로그램을 더 이용하려고’, ‘졸업 후 바로 취업되지 못할까봐 불안해서’ 등 다들 비슷한 고민이다. 결국은 졸업시점과 취업시점의 공백을 없애기 위함임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칼졸업을 하라는 말도 있다.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빨리 경험해 경력을 쌓기 원하는 사름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취업난 속 앞 문장처럼 말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디든 자기 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꼭 큰 기업을 목표로 두지 않더라도 원하는 직종에서 직무를 경험해본다면 추후 경력직, 중고 신입으로 지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단, 칼졸업을 한 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백기를 무료하게만 보내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좀 효율성 있게 보내는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 없는 칼졸업과 졸업유예는 둘 다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취업준비중인 4학년 2학기 막학생들, 그리고 졸업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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