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버스타’ 국민 공개 오디션···인생2막 배우의 길 참여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1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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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버스타 공개오디션현장. 사진=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영화 실버스타 공개오디션현장.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영화 ‘실버스타’의 국민 공개 오디션이 12월 15, 16일 이틀간 강남에서 진행됐다.

인날 오디션은 스크린 속 배우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시니어와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반 주부부터 교장 출신 교육자, 현직 유명 기업인, 시니어 모델, 시 낭송가, 현직 배우, 가수 등 직업과 나이대를 불문했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실버스타는 올 11월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영화 ‘58년 개띠 여고 동창생(원제 시니어퀸, 극본 및 감독 김문옥, 주연 김선)’에 이어 베이비부머들을 주제로 다루는 두번째 이야기다. 매년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인기 연극 ‘오팔주점(감독 장기봉)’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는 시니어 영화로 주목받는 김문옥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로 영화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그들의 지난 삶과 현재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마주한 미래의 꿈을 그려낸다.

영화 ‘국제시장’의 시대적 배경에 이어 그 다음 세대들의 격정, 좌절, 고통,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당시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킨 베이비부머 세대의 저력과 앞으로 지치지 않을 열정까지 담아내려고 한다.

한편 이번 오디션은 출입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 속에 진행됐다. 강남구청의 점검도 받았다.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김철 엘에스텍 회장, 신승호 프로듀서, 김문옥 감독이, 정재승 촬영감독, 전진승 조명감독이 함께했다.

영화는 올해 안에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1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화 제작은 시네마테크충무로(위원장 김문옥)와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의 공동 제작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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