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작년 중‧장년층은 총인구의 40%로 63.9%가 취업하고 있으며, 주택소유자는 42.6%로 금융대출은 중앙값 4,856만원이었다.
통계청은 고령화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12월 22일 발표했다. 통계는 매년 11월 1일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만 40세~64세에 해당하는 내국인을 작성대상으로 했다.
‘19년 중‧장년층 인구는 1,997만 9천명으로 총 인구의 40%였으며, 전년보다 15만 6천 명(0.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0.2%, 여자가 49.8%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40.2%, 50대가 41.9%, 60~64세가 18.0%였다.
’19년 10월 중·장년 등록취업자 수는 1,276만명으로 전체의 63.9%였다. 연령별로는 40대초반(69.9%)이 가장 높고, 60대초반(49.7%)이 가장 낮으며,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취업자 비중은 낮다.
임금근로자가 77.9%, 비임금근로자가 18.8%,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3.4%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기업체를 창업한 자는 49만 3천명으로 중·장년층의 2.5%를 차지했다. 소득(근로·사업소득 신고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5.6%, 중앙값소득은 3,555만원이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비중은 42.6%로 전년보다 0.6%p 상승했고, 중·장년층의 56.3%가 금융권 대출잔액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값은 4,856만원이다. 40대초반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5,420만원으로 가장 크고,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중앙값 치를 밑돌았다.
공적 및 퇴직연금에 가입중인 중·장년층 비중은 74.6%(1,489만 6천 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후반의 가입 비중이 79.2%로 가장 높은 반면, 60대 초반의 가입 비중은 57.2%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