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은퇴교사들 다문화학습지원단 운영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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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공)
(사진=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 세대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다문화학습지원단 50+멘토' 사업은 교사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학습자와 1대 1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1대 1 멘토 프로그램인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결혼이주민의 합격률이 전년 대비 400% 향상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협업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12월 30일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학습지원단 50+멘토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날 활동 성과가 뛰어난 멘토로 구미애, 신금희 씨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미애 씨는 "나보다 한국사에 더 열정적인 멘티를 보며, 멘토링 전날에는 밤을 새워 공부를 했다"면서 "때로는 멘토-멘티 관계가 바뀌기도 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금희 씨는 "멘토 활동은 은퇴 후 위축되어 있던 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의욕을 갖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고 말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박덕곤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멘토-멘티와 양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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