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유공자회,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에 코로나19 방역물품 기부

박애경 기자
  • 입력 2021.0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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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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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공적업무에 헌신하다가 상해를 입거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고 퇴직한 사람과 그 유가족 및 유자녀를 돕는 사단법인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가 서울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1일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이하. 유공자회)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방문해 마스크 1만 2천장과 휴대용 소독제 400개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역물품은 종로·마포구 등지의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공자회 원영재 위원장(고려대학교 교수)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최근 한파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김현훈 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유공자회의 기부가 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협의회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는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주거에너지효율화지원, 으뜸효율가전지원, 에너지생산지원, 긴급(폭염·한파)지원, 미세먼지·친환경지원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 기업(단체)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기부를 신청할 수 있고, 간단하게 #70795050으로 문자 기부(건당 2천 원)에 참여할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아껴 쓴 에너지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에너지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에코마일리지 기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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