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케어제품] ‘건강한 식사’ 정기구독 서비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1.22 14:16
  • 수정 2023.03.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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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식사를 준비하거나 장보기가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건강한 식사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현대그린푸드는 ‘블루존 장수 건강식단’을 개발했고,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케어 식단’을 개발했다.

현대그린푸드, 블루존 장수 건강식단 선보인다
(블루존 장수 건강식단.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는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을 개발했다. 발효음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넣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동유럽식 등 5개 카테고리 총 23개 메뉴로 구성했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 '여주야끼우동' '보르쉬&피타 브레드' 등이다.

적당한 포만감의 낮은 칼로리 식단과 채식·해산물 중심 식재 활용, 발효 음식 선호 등 세계 블루존 지역 3대 식습관을 고려했다.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와 오크라 등 30여 종을 추가했다.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한끼 500~600㎉ 수준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단일 제품뿐 아니라 1~2주 단위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정기 배송한다. 고객이 식단을 정하면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을 정할 수 있다.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사업담당 상무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기대 수명이 연장 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내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케어 식단’
(시니어케어 식단.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케어 식단을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와 ‘홈케어&케어푸드’ 업무협약을 맺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제공한다. 비지팅엔젤스가 원하는 식단을 신청하면 CJ프레시웨이가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 형태로 매주 1~2차례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에 보유한 센트럴키친의 상품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한 메인요리 1종과 반찬 2종(1식 기준)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1월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CJ프레시웨이와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양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케어 식단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에 따라 강된장비빔밥, 토마토닭갈비덮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마쳤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병원 급식을 통해 축적한 CJ프레시웨이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에는 저당, 저염, 저콜레스테롤 등 기능식 식단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등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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