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예측불허의 생존스릴러…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강이슬 기자
  • 입력 2021.01.27 14:58
  • 수정 2021.0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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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감독 이수성, 배우 김성수, 서영, 조경훈. 촬영=강이슬 기자)

[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은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주인공 ‘정환’이 과거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섬을 찾았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화로운 외딴섬에 ‘정환’과 ‘미연’ 등 외지인이 찾아오자, 마치 예상했다는 듯 등장하는 의문의 존재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살인마의 타깃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표적이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 위험한 비밀들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생존 스릴러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특히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낸 배우들이 화제이다.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의 주인공들을 1월 26일 시사회장에서 만났다. 시사회에는 이수성 감독과 배우 김성수, 서영, 조경훈이 참석해 영화 개봉 및 촬영 소감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김성수. 촬영=강이슬 기자)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김성수는 “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이 영화에서는 좀 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목표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정의에 대한 아이러니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고 밝히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엔딩 장면을 꼽았다.

(배우 서영. 촬영=강이슬 기자)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서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아주 오랜만에 가슴이 뛰고, 묘한 에너지를 느꼈다. 장르가 생존 스릴러다 보니 힘든 장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더 늦기 전에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미연’이라는 역할은 피해자지만 능동적인 여전사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라고 덧붙였다.

첫 촬영 때 캐리어 가득 약을 채워 갔다는 배우 서영은 열정 넘치는 액션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배우 조경훈. 촬영=강이슬 기자)

신 스틸러 배우 조경훈은 “96년 데뷔 이후 이런 캐릭터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분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 라며 첫 주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도 악역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배우 조경훈은 이번 영화에서 더욱 악독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수염까지 기르며 외적인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는 그는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이수성 감독. 촬영=강이슬 기자)

2010년 영화 '미스터 좀비'로 데뷔한 이수성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생존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을 시도했다. “살인에 대한 목적이 다른 2명의 살인자를 극한의 상황 속에서 마주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번 작품은 액션 촬영에 힘을 실었다고 한다. “작품을 위해 배우들과 가족처럼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남다른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들이 내가 의도한 표정 연기를 제일 잘 해주었던 작품이었다”라고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질문에 답변하는 배우 김성수와 서영. 촬영=강이슬 기자)

이 영화는 살인을 하기 위해 쫓는 인물과 살아남으려 필사의 탈출을 하는 인물 간의 심리를 충실히 보여준다. 또 잔인한 캐릭터의 역할을 잘 해내는 배우들의 연기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내용이 인상깊었던 영화다.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스틸컷

(영화 게임의 법칙:인간사냥 스틸컷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게임의 법칙:인간사냥 포스터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게임의 법칙:인간사냥 포스터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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