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안동·장성에 행복택시 달린다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0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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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마을을 오가던 버스가 경영난 등으로 점차 줄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자체별로 무료 또는 저렴한 택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남원시, 행복콜택시

(남원시 행복콜택시. 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 행복콜택시. 사진=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500원만 내면 행복콜택시를 탈 수 있다. 행복콜택시는 올해부터 12개 면 170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는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이나 면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경영난으로 시내버스 노선 감축되어, 주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워지자 12개 면에 행복콜택시를 운행해 어르신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했다.

안동시, 행복택시

(안동시 행복택시. 사진=안동시 제공)<br>
(안동시 행복택시.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2017년부터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118개 마을로 확대해서 운행하고 있다.

운행 거리는 기존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5㎞ 이상에서 1㎞ 이상 마을로 늘렸고, 이용요금은 1000원에서 100원으로 인하했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2만8000여명 주민이 이용했다.

장성 서삼사랑택시

('장성서삼사랑택시'. 사진=장성군 제공)<br>
('장성서삼사랑택시'. 사진=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마을이장단과 청년회, 전직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무료 '서삼사랑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서삼사랑택시는 올해부터 이용 대상을 어르신에서 임산부, 영유아까지 확대 하고, 편도만 운영하던 왕복으로 변경했다. 서삼택시 회사와 모범택시 운전자들도 함께 동참해 복지 사각지대를 받아 도움을 주는 '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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