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고정관념을 버려라!…신간 ‘이은아 박사의 치매를 부탁해’

강이슬 기자
  • 입력 2021.02.09 16: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우리 사회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생기는 노화로 인한 질병은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치매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10.25%로 노인 열 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은아 박사의 치매를 부탁해>는 대한치매학회 감사인 이은아 박사가 그간 연구해 온 결과를 한데 모은 책이다. 그녀는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제시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치매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게 한다.

이 책은 치매에 걸린 사람부터 치매 가족을 돌보고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과 돌봄 요령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장- 나, 치매 아닐까? ▶2장- 내가 만약 치매라면 ▶3장-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4장- 치매 가족을 잘 돌보려면으로 소개한다.

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자.

▶’치매는 치료되지 않는 병’ 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는 것을 꺼려하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이것은 오래 전 이야기이며, 지금은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고 관리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생활 습관과 신체적 특징이 있다. 이 책에는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치매인지 알아보는 자가진단법, 그리고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들의 특징을 담고 있다. 또한 치매로 착각할 수 있는 가짜 치매 우울증, 건망증을 구분하는 방법과, 치매의 여러가지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치매 가족을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할 치매의 증상과 소통방법, 돌봄 요령에 대해 자세하게 담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치매는 고칠 수 없는 질병이라고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희망으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치매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떨치고 치매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생활 습관을 바꿔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들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내용이 이 책 안에 모두 담겼다. 치매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본인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미리 대비해보자,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