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웰다잉을 위한 인생설계···책 ‘애플노트’

강이슬 기자
  • 입력 2021.02.17 16:22
  • 수정 2021.02.17 16: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17세기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으로 잘 알려진 문구이다. 스피노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어 고통을 극복하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사람은 언젠가 죽는 것이 당연하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다. ‘애플노트’는 2025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건강하게 잘 사는 ‘웰에이징(WELL-AGING), 행복한 삶을 향한 인생의 지혜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짜 인생’을 살아가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됐으며, 인생을 사과나무로 표현했다. 1부에서 4부까지 인생을 크게 4부분으로 나눠 설명한다.

▶1부- 네 그루의 사과나무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2부- 내가 가꾼 ‘어른 사과나무’에서는 가족, 건강, 인간관계 등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3부- 내가 완성할 ‘황금사과나무’에서는 본격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진짜 인생을 65세부터라는 것을 강조하며 가족의 행복이나 건강 등 웰에이징 실천법을 정리했다.

▶4부- 내가 남길 세 개의 ‘황금사과’에서는 감사, 사랑, 행복 등 우리가 죽기 전에 꼭 남겨야 할 세 개의 가치를 ‘황금사과’에 빗대어 행복한 인생 실천법을 소개한다.

▶5부-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연명치료, 유언장, 사후 장례식과 사전 장례 의향서 등 죽음을 위한 준비에 대해 소개한다.

기억에 남을 만한 내용을 보면,

▶인생의 황금기는 60세부터 75세까지라고 한다. 60세 이전에 서툴렀던 것이 6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완전해지고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남은 인생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그저 생각만 하고 행동하는데 망설였던 일, 평소에 하지 못한 일, 하고 싶던 일에 도전해 보자. 그것이 창업이든 공부든 모두 좋다.

▶남은 시간을 값지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내가 가꿔온 사과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황금 열매가 피는 ‘황금사과나무’인가? 이제 남은 시간은 나를 위한 ‘자기경영의 시간’이 되도록 해 보자. 그래서 ‘후회 없는 나’, 행복한 삶을 만들어보자.

‘애플 노트’에서는 노후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본인을 잘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해보자. 우리의 선택이 노년의 수명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