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가 전 지구를 휩쓸고 있다. 무섭게도 이 과정이 언제 마무리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격언뿐인 듯도 하다. 전쟁과 살육과 전염병의 시대를 견디며 살아남았듯이 우리 또한 이 새로운 광풍을 흘려보내고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이때 글쓰기는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우리가 이런 시대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위대한 증언이 될 것이다. 인간의 문학은 그렇게 이어왔으니까!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