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운영

서성혁 기자
  • 입력 2021.03.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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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교육+돌봄+건강관리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5일 개소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서울시가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뇌병변장애인의 행복한 미래의 삶 구현을 위해 기존의 돌봄 체계 개선을 통한 자립과 일상생활 교육, 건강관리 등 종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특화된 ‘뇌병변장애인 전용 종합지원시설’이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394,190명) 10명 중 1명인 10.3%(40,905명)가 뇌병변장애인이다. 그런데도 돌봄과 교육 중점의 시설뿐이어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호는 마포구 소재 우리마포복지관 내 2층에 조성됐다. 간호사가 센터에 상근해 매일 이용자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올 2월 이용자 모집을 통해 11명의 이용자를 선정했다. 15일부터 2주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최종 이용자를 확정한다. 3월 마지막 주 공모를 통해 추가 이용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 서울시 거주 뇌병변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매년 2개소씩 비전센터를 조성해 2023년까지 총 8개소로 확대 목표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전 생애에 걸쳐 재활·치료가 필요한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전용시설”이라며 “장애 당사자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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