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노인일자리’ 생긴다

서성혁 기자
  • 입력 2021.03.22 1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우정사업본부,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 일자리 창출
‘시니어 서포터’로 우체국 환경개선 및 행정업무 서비스 제공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오른쪽), '노인일자리 창출과 우체국 이용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출처=보건복지부 제공)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오른쪽), '노인일자리 창출과 우체국 이용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출처=보건복지부 제공)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올해 우체국에 518개의 노인일자리가 생긴다. 우체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체국에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 일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노인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 지원을 위한 일자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사업량 배정 및 국비 예산지원, 일자리 운영을 위한 수행기관 알선을 담당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노인일자리 우체국 확대, 노인세대 적합 직무 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는 우체국에서 환경정비, 발열 체크, 방역 활동 등의 우체국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우체국 방문자에게 우편접수 방법, 금융서비스 이용 안내, 노약자‧장애인 이용지원 등의 행정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292개 우체국에 총 518명의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를 채용할 계획이다. 우체국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 등 공익활동형에 182명, 행정업무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형에 336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총 지원 규모는 29억 3천5백만 원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어르신들의 당당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 앞으로 우체국 내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노인일자리를 통해 지역 사회 기여 및 노인 복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체국 내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내년에는 전국 1,328개 우체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