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치유농업 참여자 100명 모집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3.30 10:44
  • 수정 2021.03.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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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활동, 산책, 명상 등을 통한 신체·심리적 치유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 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참여자 1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민이면 되고, 생애주기별로 청소년기(만13~18세), 청장년기(만19~64세), 중노년기(만6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과 함께 현재 조성 중인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향상, 청장년기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완화, 중노년기는 행복한 노후 만들기 등 이다. 작물을 심고 돌보는 텃밭활동과 함께 천연염색, 채소꽃다발 만들기 등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활동과 심리극 등을 진행한다.

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회기별 활동의 적합도 및 목적 달성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도시환경에 적합한 완성도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치유농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소년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생애주기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효과의 향상과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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