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몰래카메라 탐지단 ‘안전 화장실’ 지킴이로 떠올라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4.06 15:01
  • 수정 2021.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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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 사진=논산시 제공)
(시니어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 사진=논산시 제공)

[이모작 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대학교 보안요원이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A씨는 3월 29일 서울대학교 여성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이다.

이처럼 화장실 몰카 범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자 지자체와 경찰서는 몰카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지역 내 공원 여자화장실 10곳의 비상벨 57대를 설치했다. 또한 경기북부경찰청은 관내 67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논산시의 시니어 100여명은 화장실의 몰래카메라 탐지업무를 담당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손으로 만드는 안심 화장실로 안전한 논산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논산시의 ‘몰래카메라 탐지사업단’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안심 화장실을 조성하고 있다. 안심화장실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인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시니어 100여명을 현장 감시반으로 운영한다.

‘몰래카메라 탐지사업단’은 4인 1조로 총 25팀이 참여해, 공공기관, 학교, 병원 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램프탐지형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시니어의 몰래카메라 탐지사업은 일을 통한 지역의 안전과 일자리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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