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현장성·전문성 강화된 노인일자리 창출 기대

한종률 기자
  • 입력 2021.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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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기술교육원과 손잡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정 개설 및 운영

가구제작기능사(좌), 건축도장기능사(우) 실습교육 현장/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좌)가구제작기능사, (우)건축도장기능사 실습교육 현장 /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이 협력해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성, 전문성이 강화된 노인일자리가 생긴다는 기대감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지난 6일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서울관 2층 회의실에서 동부기술교육원(원장 김강열)과 ‘60+교육센터 위탁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21년 60+교육센터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 노인 적합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인 △건축도장기능사, △가구제작기능사 취득을 위한 교육이다.

오는 5월부터 총 3회(총 36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회당 20명씩 12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으로 이뤄진다.

특히 동부기술교육원 자체 실습공간에서 건축분야 기능장과 20년 이상 현장경험 및 교육경험을 쌓은 훈련교수와의 실습교육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 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검정을 통해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구인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을 갖추는 것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현장성, 전문성이 강화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기술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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