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와 화합 위해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열려

서성혁 기자
  • 입력 2021.04.27 16:45
  • 수정 2021.04.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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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예술제 내달 20일 개막
21‧22일 포럼, 평화담론의 장 형성
22일 임진각 평화누리콘서트 진행...YB 외 가수 참석
전시체험‧스포츠행사도

(백개의 평화 깃발. 사진=경기도 제공)
(백개의 평화 깃발. 사진=경기도 제공)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가 경기도 주최로 5월 20일부터 파주, 고양 등 DMZ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알리고, 평화와 생명, 소통과 공존의 무대를 만든다.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는 ▲4.27 판문점 선언 ▲6.15 남북공동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기리며 남북평화의 메시지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내달 20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해, DMZ를 관련해 포럼, 콘서트, 전시체험과 스포츠행사 등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예술제의 핵심 메시지는 ‘다시, 평화’이다. 대화가 단절된 남북에 다시 평화가 깃들기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우리의 일상이 다시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5월 21~22일에는 <DMZ 포럼>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반도 평화협력과 DMZ 평화적 활용을 위해 이재명 지사와 국내외 석학전문가, 평화단체 등 약 100여명의 패널이 참석한다.

또한, DMZ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콘서트 <다시, 평화 콘서트>가 22일 19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진행된다. ‘지금, 여기, 우리 함께 마음을 모아 다시, 평화를 노래하자’라는 표어 아래 “다시, 평화”라는 대주제로 음악으로 표현한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YB와 엘리스 외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DMZ 2000. 사진=경기도 제공)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DMZ 2000. 사진=경기도 제공)

이와 동시에 ‘지붕없는 열린 미술관을 콘셉트’로 <DMZ Art Project> 전시를 6월 20일까지 연다. ‘다시, 평화’를 주제로 퍼포먼스, 회화, 조각, 설치, 영상‧미디어, 깃발 등 200여점이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 전시된다. 이 전시에는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DMZ 2000’, ‘정현, 서 있는 사람’ ‘강익중, 꿈의 다리’ 외 송창, 최문수, 이영섭 작가 등의 작품을 배치한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번 예술제는 남북관계 경색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평화의 길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비무장지대라는 전쟁의 공간에서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교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DMZ 155마일 걷기>, <Tour de DMZ 자전거대회>,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9월부터 열린다.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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