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과 청년창업농간의 멘토·멘티…일자리창출 기대

한종률 기자
  • 입력 2021.05.12 11:27
  • 수정 2021.05.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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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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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농업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오다 퇴직한 공무원들이 청년창업농의 멘토 역할에 나선다. 청년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가 마련한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경남 김해시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2021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농업분야 퇴직공무원과 청년창업농의 멘토·멘티 체결을 통해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멘토에 선발된 3명의 퇴직공무원이 담당 청년창업농 농가에 월1회 연간 총 6회 방문해 품목별 영농기술 지도 및 경영컨설팅, 농정사업 및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 홍보, 영농정착 애로사항 청취 및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창업농 박훈현(33)씨는 “2019년 화목동에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전문재배기술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퇴직공무원 멘토를 통해 품목선정, 토양검정, 수질 분석, 생산물 판로확보 등 단계별 품목 영농기술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분야 퇴직공무원들이 자신의 이전 직무기술을 살려 후배 청년창업농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는 이러한 컨설팅 프로그램은 중장년 세대는 물론 청년세대들의 일자리 창출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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