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 노인복지관, 백신접종자 중심으로 6월 1일부터 프로그램 재개

박애경 기자
  • 입력 2021.05.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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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여가로 삶에 활력도 되찾길 바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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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5월 31일 기준 코로나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540만3854명으로,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10.5%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14만3385명으로 4.2%이다. 백신 접종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백신 접종자 중심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사회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휴관 중인 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는 방역수칙을 전제로 사회복지시설 및 주민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나, 다수의 시설들은 방역 불안감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5월 12일 기준 전국 노인복지관 중 42%, 경로당 중 67곳이 휴관 중이다.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에서 여가를 즐기던 시니어들이 그동안 휴관으로 인해 삶에 활력을 잃었던 점을 반영해 운영 재개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센터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하되, 방역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1차 접종자,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운영 재개를 권장했다.

운영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외부강사는 예방접종 확인서 또는 2주 이내 PCR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현재 감염 우려가 커 미운영 중인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음식 섭취 등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다면 운영과 소모임이 가능해진다.

중수본은 감염 우려로 인해 휴관 중인 경로당의 경우 지자체에서 1차·2차 접종자들이 이용이 가능함을 적극 안내해 운영을 재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6월 1일부터 준비된 곳부터 운영을 하되, 7월1일까지 전국 노인복지관,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로 모든 시설들이 운영 재개하게끔 관리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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