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경로식당·식사배달 위탁운영으로 노인결식 사각지대 없앤다

박애경 기자
  • 입력 2021.06.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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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전경/사진=뉴시스 제공
울산 중구청 전경/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울산시 중구 지역 내 경로식당은 총 11개소가 있다. 이곳에서 월평균 1,435명 만65세 고령자가 이용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400여명만이 이용 중에 있다. 울산 중구는 이곳의 원활한 운영과 저소득 재가노인의 식사배달을 위해 운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울산 중구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 운영 대표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 위탁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어느 정도 경제적 능력을 갖춘 노인들에게는 실비 1000원을 받고 식사를 제공해 왔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 방문이 어려운 노인 110명을 대상으로 매일 식사배달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주 3회 햇반 등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울산 중구는 노인급식 지원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사업운영자를 9개소 선정해 오는 7월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울산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행으로 노인들의 결식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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