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까지 할인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24일 열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6.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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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 국내 온·오프라인 및 전통시장, 지자체몰 등 대거 참여
‘나에겐 득템! 모두에겐 보탬!’ 주제로 24일부터..소비심리 회복 기대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18일간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마련했다.

‘나에겐 득템! 모두에겐 보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4일, 서울 세운상가 옥상에서 비대면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세운상가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상징적 공간이다. 개막식은 동행세일 공식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행사를 최대한 비대면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백신접종 확산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을 감안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활력을 되찾는 판로개척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판로개척 돌파구 마련 기대

올 행사엔 대·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지자체 온라인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온라인 쇼핑몰 28곳과 TV홈쇼핑·T커머스 12곳, 라이브커머스 10곳, 배달앱 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참여한다.

또 G마켓·11번가·쿠팡 등 27개 쇼핑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중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도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와 함께 7개 TV홈쇼핑에서는 441개 상품을 동행세일 특별조건으로 판매하고, 올리브영, 마켓컬리, 롭스, 동원 디어푸드, 우체국 쇼핑, 무신사 등 6개 모바일 쇼핑앱에서는 동행세일 연계 기획전과 홍보 이벤트가 개최된다.

모바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전국별미’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판매전과 중소상공인 제품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가상현실(VR) 전통시장관 점포에서는 할인 판매와 함께 전국 150여곳 대상으로 무료배송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청년상인 특별전도 추진한다. 100곳의 상품을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백화점은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여름패션 상품 시즌오프 등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등 행사도 연다.

대형마트는 최대 50% 인기 먹거리 할인행사와 최대 40%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등을, 아울렛은 최대 50% 할인해주는 패션 브랜드 기획전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최대 50%의 여름시즌 할인과 인기 생필품 할인 행사를 연다.

가전, 모바일, 자동차, 의류, 가구 등 주요 소비품폭 특별할인전도

정부는 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과 가전제품·모바일폰 등 IT제품 및 자동차, 타이어, 의류, 가구 등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한 특별할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동행세일 기간 내 한 대형 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열린 동행세일 기간 내 한 대형 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한샘가구, 한섬패션의 경우 최대 90%를 할인하는 이월·재고 상품 초특가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중소기업·지역 소상공인 190개사의 대형유통망인 NC, 행복한백화점 등에서도 오프라인 연계 행사가 개최된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할인 혜택이 5%에서 10%로 확대되고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전통시장 이용고객 경품 추첨, 사회적 경제기업 전국 스토어 36.5 매장 특별전, 백년가게, 백년소공인과 지역상권별 특화 이벤트도 추진한다.

전국 5개 권역 150곳 한식당의 배달메뉴는 20% 할인해 준다. 한돈몰 30% 할인, 농할갑시다 직매장 20% 할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20% 할인쿠폰 지급 등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대표 온라인몰에서는 식품·생활용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개 지역산지와 지역거점에서 ‘지역특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동행세일의 홍보모델은 영화 ‘담보’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박소이가 맡았다. 박소이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개사한 ‘동행세일 득템보템 노래(song)’에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이번 동행세일이 모두에게 득템이고 보탬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민 관심을 위한 ‘득템보탬 챌린지’도 열린다. ‘동행세일 득템보템 노래(song)’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고 그 동작을 촬영한 영상을 릴스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행세일 홈페이지(https://ksale.org)에서는 동행세일 득템보탬 챌린지, 바이럴 영상 SNS 공유, 동행세일 4행시 응모,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동행세일 관련 모든 정보와 홍보 영상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이뤄진 비대면 매출은 모두 259억 4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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