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1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26일부터 모더나백신 접종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7.09 15:13
  • 수정 2021.07.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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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미접종자도 같은 기간 예약, 접종 실시..감염확산 차단 단합 강조
기업 및 사업장, 회의·출장·회식·집단행사 자제 요청..재택근무 적극 당부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2일(월) 0시부터 17일(토) 18시까지 6일간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2차 물량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이 담긴 화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2차 물량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이 담긴 화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대상은 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 출생자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http://ncvr.kdca.go.kr)를 통해 본인 및 대리예약하거나 전화예약(1339 및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접종은 오는 26일(월)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약 1만3000개소)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된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0대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규모 및 일정은 백신수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확정 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0~74세 고령층 대상군 중 사전예약 기간(5월 6일~6월 3일) 내 예약 후 건강 상 이유 및 예약연기·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예약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같은 기간 동안 실시된다.

대상자는 194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자다. 사전예약 및 접종방법, 백신종류 역시 55~59세 연령층과 동일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흘 연속 전국 1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4차 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대규모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사회구성원의 단합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불요불급한 약속 취소, △외출 등의 이동 최소화 △의심증상 즉시 진단검사 받기 등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에 대한 당부사항을 안내했다.

방대본은 기업이나 사업장은 불필요한 회의나 출장을 취소하고 회식 및 집단행사는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무실 및 사업장 내 밀집도를 조정하는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은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 시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고, 출입명부 기재 등 방역관리 철저와 종사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검사 실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은 유증상자 방문 시 환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각종 모임이나 종교행사 및 여행 등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방대본은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단계별 확인절차(대상자, 백신종류, 접종용량)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안전접종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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