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최고령 선수...66세 호주 승마선수 '해나'

전부길 기자
  • 입력 2021.07.21 17:19
  • 수정 2021.07.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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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954년 출생
한 번도 어려운 올림픽에 6번 출전

(호주 승마 선수 메리 해나. 캡쳐=호주 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코로나19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전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2020 도쿄 올림픽'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출전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지만 임원이나 진행요원이 아닌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노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20 도쿄 올림픽 최고령 선수는 호주의 승마 선수 메리 해나이다.

1954년생이니 만으로 67세이다. AP통신은 21일 "현재까지 자료로는 해나가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라고 소개한다.

해나는 한 번도 참가하기 어려운 올림픽을 6번째 출전하고 있다.

(메리 해나의 경기 모습. 캡쳐= 호주 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참가를 시작하여,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올림픽에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아직 올림픽 메달은 없다.

역대 올림픽 최고령 여자 선수 기록은 1972년 70세로 역시 승마 종목에 출전한 영국의 로나 존스톤이고, 그 다음이 올해 해나이다.

해나는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5번 출전한 빌 로이크로프트의 기록을 넘어 이번에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2019년에는 말에서 떨어져 허리 디스크수술을 받았고 지속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으나 굴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마리 해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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