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나의건강기록’ 앱은 건강보험공단의 진료이력, 건강검진이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투약 이력,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29일부터는 네이버 아이디를 활용해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2월 건강정보 고속도로인 “마이 헬스웨이 도입 방안”을 통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했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이전에도 국민이 의료분야 개인 데이터를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2월에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 저장, 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출시하여 활용해 왔다.
그러나 접근성과 로그인의 불편으로 활용도가 낮았다. 6월부터 국민정책디자인단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카카오,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네이버 아이디(인증서)를 활용하여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에 로그인할 수 있다.
차후 ‘나의건강기록’ 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카오 아이디 기반 로그인 도입 및 아이폰 버전 출시, 사용자 기능 개선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과거의 내 건강정보를 의료진에게 공유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 갑작스럽게 응급실을 가게될 경우 의료진에게 나의 정보를 미리 제공하여 적절한 의료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 나의 예방접종 내역이 기억이 나지 않을 때에도 앱을 통해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하므로 미리미리 감염병 예방에 대응할 수 있다.
▲ 나의 건강 변화를 알고 싶을 경우에도 10년간의 건강검진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