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케어제품] 시니어 60% 단백질보충제 복용 경험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7.30 17: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 10명 중 6명이 단백질보충제를 먹고 있어서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보다 50대가 더 많이 지속적 섭취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미섭취 경우 중 30%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중장년의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임팩트피플스 제공)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는 ‘성인용 단백질 보충 제품 리뷰’ 설문결과, 5060 신중년 가운데 36%가 현재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으며, 23%는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전체의 59%가 단백질보충제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보충제가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은 매일유업의 ‘셀렉스’가 4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동후디스 ‘하이뮨·하이밀크’(27.4%), 대상 ‘마이밀뉴프로틴’(23.3%), 남양 ‘하루근력’(13.6%), 롯데파스퇴르 ‘닥터액티브’(5.1%)가 뒤를 이었다.

섭취 경험자는 ‘가격’과 ‘맛’ 개선 중시… 반면 구매의향자는 ‘제품 효능’ 우선 고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미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본 사람과 아직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향후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제품 인식과 욕구가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먼저 섭취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단백질 보충 제품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가격(56.0%)과 ‘맛’(41.2%)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다른 요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반면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향후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56.7%가 ‘제품 효능’이라고 응답해 맛(9.0%)이나 가격(9.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매의향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근육 손실 예방’(54.0%)과 ‘식사대용’(42.9%)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 효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호기심에’라는 응답도 23.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셀렉스’ 인지도 높지만 가격 비싸, 맛은 ‘마이밀뉴프로틴’, 가격은 ‘닥터 액티브’

매일유업 셀렉스는 ‘나이 들어가면서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가 단백질이라고 해서 제일 유명한 셀렉스를 챙겨 먹고 있다’(박지민, 서울, 50~55세), ‘홈쇼핑에서 광고모델 박세리를 보고 믿음이 가서 셀렉스를 구매했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김지연, 서울, 50~55세) 등 브랜드 인지도는 높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상의 마이밀뉴포로틴의 경우 ‘맛이 고소하고 음료라 먹기가 간편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김은정, 서울, 50~55세),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마이밀뉴프로틴 바나나를 알게 돼 알게 됐다’(김나경, 경기도, 50~55세) 등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밖에 파스퇴르 ‘닥터 액티브’의 경우 ‘다른 단백질 보충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황진성, 서울, 56~60세) 등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전국 5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누락이 없는 유효설문은 306명이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