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50+센터, 내년 7월에 문 연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09 15:34
  • 수정 2021.08.09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장년 세대 취·창업 및 사회공헌활동 등 지원
미아사거리역 인근 재건축부지 내 기부체납...

(서울 강북구가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강북50플러스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가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강북50플러스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강북구가 미아3-11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구역 내에 내년 7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강북50플러스센터'의 첫 삽을 떴다고 9일 밝혔다.

강북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 세대와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인생 후반을 돕는 구립 복합시설로 인생 재설계 교육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인생 2막을 대비하기 위한 경력개발과 취업·창업 준비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002㎡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창업 육성공간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은 개방형 공유실, 강의실, 카페, 컴퓨터방이, 지상 3~4층은 동아리방, 다목적실, 상담실 등으로 꾸며진다.

센터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기부채납 시설로 마련됐다. 지난 2018년 구는 건립방침을 세웠으나 재건축 사업계획 변경절차로 사업 진행이 늦어졌다. 지난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해당 부지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북서울 꿈의 숲이 주변에 있어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아파트 3000세대가 밀집돼 있어 시설 수요인원도 풍부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50플러스센터는 100세 시대를 맞아 장년층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거점시설"이라며 "예정대로 내년 7월 이후에 개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