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 취업까지 알선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적극 발굴..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송파구가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무료로 실시, 취업 알선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송파구는 경비원 구직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2019년부터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열어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3월과 5월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진행, 교육생 47명 중 22명을 관련 분야 사업장에 취업시킨바 있다.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중장년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송파일자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소정의 자격조회와 서류접수 시 진행하는 취업상담을 통해 교육 대상자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발표는 다음달 9일 개별 통보한다. 교육 이수 후 송파일자리센터와 연계, 취업을 알선한다.
올해 교육은 다음달 14~16일까지가 마지막이다. 교육과정은 경비업법, 직업윤리,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체포호신술, 기계경비실무, 호송경비실무, 시설경비실무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송파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고용률이 감소해 중장년층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해 활력 넘치는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