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세탁까지···강동구 돌봄 서비스 확대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8.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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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침구류 커튼 등 대형 세탁물 서비스 제공
65세 이상 어르신 당구교실도 운영···수강료 월 5만

(서울 강동구 SOS 돌봄 서비스 지원 현장.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 SOS 돌봄 서비스 지원 현장. 사진=강동구청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강동구가 다음 달부터 돌봄 서비스 항목을 기존의 시설보수와 청소, 소독 등에 ‘세탁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동구 돌봄 SOS센터가 제공 중인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 △동행지원 △주거편의 △안부확인 △건강지원 등은 지난달 기준 올 신청건수가 2246건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관내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돌봄 SOS센터는 불시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이나 장애인 및 50세 이상 중장년은 누구나 신청,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및 중위소득 85%이하 대상자는 무료 지원되며, 그 외의 구민도 자부담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시행되는 세탁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나 커튼 등 대형 세탁물을 대상으로 세탁·건조·수거·배달까지 모두 지원된다. 개인당 사용가능한 연간 한도는 10만 원이다.

한편, 구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음달 13일부터 상반기에 이어 ‘2021 하반기 어르신 당구교실’도 운영한다. 만 65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세탁서비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시기적절한 돌봄 서비스”라며 “치매예방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당구를 통해 건강과 재미를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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