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 위한 포럼 개최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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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주거복지포럼’…유튜브 생중계
생애주기별, 연령별, 가구소득별 등 3회..
1020명 시민참여 위원도 함께 하는 방식

(제1회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제1회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1~2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서울시 주거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오는 3일부터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SFHW)’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주거복지포럼(Seoul Forum for Housing Welfare)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중앙정부의 역할과 별도로 지방정부 차원의 분야별 정책 이슈 발굴과 공론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으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이란 주제로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연령별, 생애주기별(아동·청소년, 청년, 신혼부부, 중장년층, 고령자), 가구특성별(1인가구 등) 생활 및 주거 실태 파악을 통해 필요한 주거복지 정책, 지원수단, 전달체계 등에 대해 단계적 종합적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3회에 걸친 포럼은 먼저, 서울 시민 모두가 안전하며 촘촘하고 튼튼한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해 연령별, 생애주기별 가구특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활 및 주거 실태를 파악한다.

또 주거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신규 정책대상을 발굴하고, 계층별 기존 주거복지 지원수단(공공주택 공급, 금융지원,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등)의 유효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경제위기, 감염병 확산, 가구의 축소,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등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 가능한 주거안전망을 갖추기 위한 시기별, 단계별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주거복지 시민참여 위원’을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수렴 과정도 밟는다. 참여위원은 20대 청년부터 60세 이상의 학생, 주부, 회사원, 주거복지 현장 실무자, 구의원,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서울시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21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개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에서 행사일정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포럼에서 청취한 시민의견, 토론결과와 더불어 포럼 회차별 사전·전후에 실시한 서울주거복지 시민참여 위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에 반영할 예정이다.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3일 오전 10시 제1회 포럼은 방역단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지정 유튜브 채널(2021 서울주거복지포럼 T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서울시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주거는 우리에게 아무걱정 없이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돼야 한다”며 “불안한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모든 시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사는 주거환경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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