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달부터 3개월간 재가어르신에 밑반찬 지원

전부길 기자
  • 입력 2021.09.03 15:49
  • 수정 2021.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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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어르신 1745명에 2억5천만 기부금으로 밑반찬 제공
국과 4개 밑반찬을 1주일에 한 번씩 가정으로 전달

(밑반찬 포장작업. 사진=경북도 제공)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경상북도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펼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재가어르신 1천745명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된다.

경북도가 이 사업을 공동모금회에 제안하고 지난 6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모금회가 업무협약을 하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노인회 시군지회, 지역봉사단과 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원 대상 어르신은 노인회와 경로당행복도우미를 통해 일상생활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선정했다.

어르신들에게는 국을 포함한 4개 밑반찬(단가 1만2천원)을 1주일에 한 번씩 각 가정으로 전달한다.

3일에는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서후면분회에서 밑반찬 전달식이 열렸다.
이 날 노인회원들은 밑반찬 포장 작업을 하고 가가호호 방문해 재가 어르신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지사,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안동시장 및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서후면에 거주하는 이모 어르신을 찾아 위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예산을 더 확대해 사업을 강화하고, 재가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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