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경험 합창단·실버밴드·로컬아티스트 '음악으로 잇다'... 2021 나우패밀리콘서트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9.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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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과 ‘이한철 밴드’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사진=나우 제공)<br>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사진=나우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음악으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보여줄 무대가 선보인다. ‘괜찮아 잘될꺼야’ 이한철 총감독이 이끄는 ‘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 의 <2021 나우 패밀리 콘서트>가 오는 9월 11일 오후 4시에 온라인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암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과 ‘이한철 밴드’가 출연한다.

나우의 이한철 총감독은 “어려운 시기지만 ‘음악과 연결을 통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자’라는 취지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이번 콘서트 기획 의도를 전했다.

(암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사진=나우 제공)<br>
(암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사진=나우 제공)

나우의 공동음악창작은 다양한 생활자(장애인, 시니어, 뇌전증과 암경험자, 인지저하 어르신 등)와 전문 뮤지션이 함께 노래를 만든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는 자존감 향상을 그리고 뮤지션은 더 넓고 깊은 창작의 세계를 경험하며 공동 성장한다.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과 이한철감독. 사진=나우 제공)

공동음악창작을 중심으로 나이가 들어도 장애나 질병이 있어도 나답게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의 변화를 만들어 온 나우는 2021년 ‘뮤지컬’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속 가능한 포용사회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구성원의 역량강화와 관계망의 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음악으로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나우는 나우뮤직랩(가수 이한철)과 나우사회혁신랩(한국에자이)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 및 활동가와 나우사회혁신네트워크를 이루어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동음악창작’을 통해 7년째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나우패밀리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이한철 총감독이 작곡한 한 개의 곡을 지역 별로 4개의 노래로 편곡하고 마을 주민들이 작곡해서 만든 노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 콘서트가 처음이다. 지난 8월, 뮤지컬에 참여한 4개 마을 주민들은 뮤지컬 온라인 반상회를 통해 서로 연결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나를 있게 하는 우리’ 유튜브 채널과 검색창에 ‘2021 나우콘’으로 입력하면 함께 할 수 있다.

(2021 나우패밀리콘서트. 포스터=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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