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원로 예술인 주축 '실버예술단' 창립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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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기 정풍송 등 원로예술인 등 대거 참석
실버세대 열정 전국 순회공연으로 녹여낸다
풍부한 경륜 모아 새로운 예술로 거듭날 것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9일 열린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식에서 개회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제공)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9일 열린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식에서 개회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대한노인회가 시니어 예술인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노인회 예술단’을 창단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9일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후원을 통해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날 창립식에는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석현 이사장을 비롯, 원로가수 윤항기 쟈니리 장미화씨, 배우 김종결 작곡가 정풍송 임종수씨 등이 참석했다.

김호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창립하는 ‘대한노인회 예술단’은 우리 대한노인회가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사”라며 “예술인협회 석현 이사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국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과 대한 노인회의 운영체제를 통해 순회공연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면서 향후 대한노인회 예술단의 운영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은 “직업의 특성 상 정상에 오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평생 동안 빛도 못보고 끝나는 가수 연예인들이 많다”며 “실버 연예인들이 경륜과 연륜을 살려 국민들께 활기찬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립식에는 대한노인회 임원과 원로영화인회 이해룡 회장과 박현우 한국영화음악협회 이사장, 원로가수 남일해 코미디언 방일수 MC 이상용 등 실버 예술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원로 영화인회 이해룡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예술단 창단은 원로 배우들과 가수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창단을 위해 힘쓴 김호일 회장과 대한노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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